[ 토익 초보를 위한 영어 기초 문법 ] 조동사

[ 토익 초보를 위한 영어 기초 문법 ] 조동사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동사의 형태로서는 be 동사로서 표현되는 am, is, are과 나머지 모든 다른 뜻을 가지는 일반동사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동사 말고도 조동사 라는 것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문장의 법칙으로는 문장 내에서 주어가 나오면 반드시 그 뒤에는 동사가 나오는 것이었으며 모든 문장에서 봐왔듯이 주어가 하나이면 문장에서 나오는 동사도 하나였다.

 

 

  예를 들어, She is a girl.은 맞는 문장이지만, She is likes a girl. 등과 같이 주어는 She 하나이고 문장 역시 한 문장인데 동사는 be동사인 is와 일반 동사인 like가 동시에 중복되어 쓰였으므로 이는 문법적으로 틀린 것이다.

 

 

  한편, 조동사는 이러한 문법적 사항과 반대되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즉, 조동사는 문장 내에 이미 나와있는 동사 앞에 쓰여서 그 동사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조동사가 문장 내에서 하나만 단독으로 쓰이고 다른 동사가 없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단, 조동사는 be동사와는 함께 쓰일 수가 없는 것이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한 이유를 말하자면, be동사도 역시 뜻이 있는 모든 다른 일반동사들과는 달리 ~이다 라는 어미 형태의 뜻만 가지고 있는 것이며, 조동사 역시 동사의 형태이지만 각각 다른 뜻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일반동사가 아닌 이 두 동사 형태는 함께 쓰일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조동사는 동사와 함꼐 문장에 나오지만, 함께 나오는 이 동사는 일반동사라는 뜻이 된다. 조동사에는 4-5가지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must와 can에 대해서 배우도록 하겠다.

 

 

 

  또한, 조동사는 일반동사와 함께 문장에서 쓰인다고 했는데 일반동사들에서 우리가 배운 바로는 주어가 3인칭 단수 즉, She나 He나 It으로 시작하는 경우에는 일반동사들 바로 뒤에 s를 붙이라고 했는데 조동사가 문장 내에서 쓰여진 경우에는 무조건 단수 복수 취급을 무시한다. 따라서 조동사 뒤에 나오는 동사에 대해서는 주어가 어떤 주어이든지 간에 뒷부분에 나올 일반 동사에 관해 주어가 단수이더라도 s를 붙이지 않는다.

 

 

 

* 조동사 must

 

  must는 조동사로서 ~해야 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사 자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의무적으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must는 조동사이므로, 일반동사가 문장에서 함께 나올 것이며, 주어에 상관없이 단수 복수 취급을 하지 않고 동사를 고유의 형태로 써준다.

 

예) She learns English. (그녀는 영어를 배운다.)

She must learn English. (그녀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

 

 

  이 문장들에서 첫 번째 문장은 주어 She와 동사 learn에 단수 취급을 하여 s를 붙였고 영어를 배우므로 목적어로서 English가 나왔다. 이 문장은 주어+일반동사+목적어의 형태로서 주어가 하나, 동사가 하나 나온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다. 일반동사는 절대 하나 이상으로 중복되어 사용할 수가 없다. 두 번째 문장은 ~해야만 한다라는 의미를 주기 위해 조동사인 must가 나왔으며 그 바로 뒤에 learn이라는 동사가 똑같이 나온 형태이다. 이 때, 주어가 She이지만 일반 동사는 s를 붙이지 않은 원래 형태인 learn이 나왔고 이 이유는 바로 앞에 must라는 조동사가 있기 때문이다. 조동사는 일반동사와는 다른 개념이기에 이 문장은 동사가 중복 사용된 문장이 아니라 문법적으로 맞는 문장이다. 순서는 주어+조동사+일반동사 순서로 나와있으며, 조동사를 일반동사 바로 앞에 써주면 된다.

 

예) I go to school. (나는 학교를 간다.)

I must go to school. (나느 학교에 가야 한다.)

 

 

이 문장들 역시 첫 번째 문장은 주어 I 와 동사 go가 나왔고 학교라는 단어가 뒷부분에 나온 것이며, 두 번째 문장에서는 go 앞에 must라는 조동사를 넣어서 학교에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가야만 한다는 의무적인 느낌을 강하게 표현해 준 것이다.

 

 

* 조동사 can

 

  조동사 can 역시 must와 마찬가지로 주어가 단수인지 복수인지에 상관하지 않으며, 일반 동사들과 함께 쓰여야만 하는 것이다. 조동사 can 뒤에 나오는 일반 동사들은 고유의 형태 그대로 써주면 되며, 주어에 상관 없이, 단수 복수에 상관없기 때문에 3인칭 단수가 주어지더라도 일반동사 뒤에 s를 붙일 필요가 없다. 조동사 can은 ~할 수 있다의 의미를 가진다.

 

예) I do it. (나는 그것을 한다) / I can do it. (나는 그것을 할 수 있다)

 

 

  이 두 문장에서  첫 문장은 주어 I 와 하다 라는 뜻의 동사 do가 나왔으며 목적어 it이 나온 문장이다. 이 문장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넣고 싶다면 두 번째 문장처럼 주어 I 뒤에 ~할 수 있다 라는 뜻의 조동사 can을 쓰고 그 바로 뒤에 하다 라는 뜻의 일반동사 do를 형태 그대로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